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제공6일 오전 11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전북 전주시가 기록적인 폭염과 태풍·집중호우 등 복합재난과 관련해 농업·축산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피해 예방 대응에 나섰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정책과·농업기술과·동물정책과 등 3개 부서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농업인 인명 보호와 농·축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별도로 농업재해 자체 상황반을 운영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현장 대응팀을 즉시 투입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협 등 관계기관과 재해 정보를 공유하며 농업 현장 예찰도 강화한다.
저수지와 소류지, 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도 병행한다. 만지제 등 6개 소류지 준설과 사동제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해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폭염 취약 농업인 보호에도 나선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고령 농업인과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예찰과 안전교육,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이어간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야외 재배농가에 얼음물 1천여 병을 현장에서 배부하고, 쿨토시·물병·이온음료 등 폭염 예방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축·수산 분야에서는 축산농가 25곳과 수산 양식장 7곳을 대상으로 폭염·호우 대비 사전점검을 마쳤다. 환풍기와 안개분무시설 등 온도 저감시설의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재해보험 가입 지원과 사육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노은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3개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농업인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