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린스퀘어 강남사옥. 우미건설 제공전북 전주시의 장기 지연 사업인 송천동 일원 전주대대 이전과 천마지구 개발사업이 우미건설㈜을 최대 출자자로 한 새 사업자를 중심으로 정상화 절차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기존 민간사업자인 ㈜에코시티가 추진해 온 전체 부대 이전·개발사업 가운데 전주대대 이전과 천마지구 개발 사업을 분리해 ㈜천마개발이 추진하도록 협약 변경에 나섰다. ㈜천마개발의 출자 구조는 우미건설㈜ 90%, ㈜장한종합건설 10%로 구성됐다.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전주대대 이전부지 약 18만㎡를 포함한 44만 6천㎡에 계획인구 6천여 명, 3천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전체 천마지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전주대대 이전부지는 전주시가 수용·사용 방식으로 개발하고 ㈜천마개발이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대대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약 60%의 사유지는 전북개발공사가 환지 방식으로 개발한다.
전주 천마지구 도시개발 사업 위치. 전주시 제공전주시는 지난 2020년 8월 천마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2022년 8월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당초 전주대대 이전·부지개발 사업은 ㈜에코시티가 맡은 전체 6개 사업 가운데 하나였지만, 최대 출자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체비지 미매각에 따른 자금조달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주시는 기존 에코시티가 맡은 나머지 4개 사업은 ㈜에코시티가 마무리하고, 사업이 지연된 전주대대 이전과 이에 따른 천마지구 일부 개발사업은 ㈜천마개발이 기존 사업자의 권리와 의무를 넘겨받아 추진하는 방식으로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 변경안에는 그동안 확정되지 않았던 전주대대 이전과 부지개발 사업비 2742억 원도 새로 반영됐다. 전체 부대 이전 및 부지개발사업 총사업비는 기존 1조2122억 원에서 1조4865억 원으로 늘어나며, 사업기간도 당초 2024년 5월까지에서 2033년 12월까지로 연장된다.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7일 '부대이전 및 부지개발사업' 민자유치 시행 협약서 변경 동의안을 심의해 원안 통과시켰다. 동의안은 오는 16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